K-게임의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심 속 게임사들이 전하는 프로모션과 새로운 소식 등 업계 정보를 매일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편집자 주>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넥슨이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데이브’는 지난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넥슨 패키지 게임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자 기념비적인 성과로, 넥슨 사상 싱글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10일 기준으로 스팀 내 플레이 리뷰가 지속 추가되고 있음에도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초반 1만 명대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 수는 입소문을 타며 최고 9만 8000여명 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최대 게임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아내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데이브’의 흥행 가도에는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데이브의 여정’과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 등 독창적인 게임성이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어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자발적인 리뷰 영상을 게재하거나 공략집을 공유하는 등 ‘데이브’의 매력에 빠졌으며, “올해 최고의 게임이다”라며 한목소리로 호평을 쏟아냈다.
황재호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단계서부터 취합한 유저분들의 의견을 세세하게 살피면서 강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플레이하는 유저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 있는 어드벤처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이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게임을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누적 100만 판매 돌파…최고 동시 접속자수 연일 경신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흥행 청신호를 켠 ‘데이브’가 글로벌 정식 출시 직후부터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요 지표에서 연일 신기록을 경신, 스팀 판매 순위 차트 상위권을 섭렵하며 ‘데이브’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 한국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7월 8일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싱글 패키지 게임 중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이며, 넥슨 사상 최초의 성과다.
스팀 내 ‘데이브’의 유저 평가는 가히 놀랍다. 얼리 액세스 기간 쌓아 올린 실제 플레이 리뷰 수에 더해 정식 출시 이후 새로운 리뷰가 지속 추가돼 현재까지 2만 7천여 개(7월 10일 기준)가 쌓였다. 이중 누적 97%의 긍정평가를 받아내며 스팀 최고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대다수의 리뷰로 긍정 평가를 받아야 얻을 수 있는 ‘압도적 긍정적’ 지표는 한국 싱글 게임으로는 굵직한 기록이다.
이는 평론가, 게임 리뷰에 공신력이 있는 외신 평가에서도 구체화됐다. 북미 게임 전문매체 IGN에선 “단지 재미있는 모험 RPG가 아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놀랍다”라고 극찬하며, 출시만으로 주목을 받았던 글로벌 대작 게임과 동일한 점수를 ‘데이브’에 매겼다. 10일 기준 북미 게임 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비평가 평점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였다.
‘데이브’가 호평을 받고 있는 배경에는 밀도 높은 즐길 거리로 꽉 채운 완벽한 패키지 게임 형식이라는 점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데이브’가 주목받는 데에는 게임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도 큰 몫을 차지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과 대전이 게임의 주요 문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데이브’는 독보적인 게임성만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내로라하는 굵직한 글로벌 신작들 사이에서도 ‘데이브’만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라는 새 길을 개척한 것이다. 게임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7월 9일 기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9만 8000명을 기록했다.
게임의 본질을 연구하는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은 첫 신작 ‘데이브’를 통해 다시 한번 브랜드명을 각인시켰다. 오로지 재미있는 게임만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갔으며, 그 결과 참신한 첫 결과물을 선보인 것이다. 민트로켓은 ‘데이브’가 가진 스토리의 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데이브’ IP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은 “민트로켓의 첫 신작 ’데이브’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흥행 성과에 대해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데이브가 지닌 독특한 게임성, 가볍지 않은 서사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전세계 유저들에게 관통된 것 같다.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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