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더욱 젊어진다"..KGC인삼공사, 2030세대 온라인 공략 '박차'

김제영 기자 승인 2023.02.20 08:08 의견 0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출시한 ‘활기력 부스터박스’ 첫 달 판매량이 1만 세트 판매를 돌파했다. [자료=KGC인삼공사]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KGC인삼공사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시장 전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출시한 ‘활기력 부스터박스’ 첫 달 판매량이 1만 세트 판매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활기력 부스터박스’는 액상형 홍삼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한 정관장 최초의 이중복합 제형 제품이다. 초소형 정제 기술을 도입해 기능성 함량 비율을 높이면서 목넘김이 좋도록 설계했다.

‘정관장 활기력’은 2007년 출시돼 앰플형 드링크 한 병만으로 기력을 보충할 수 있어 사랑 받는 제품이다. 최근 모바일 선물시장을 공략한 맞춤형 제품으로 최근 4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40%씩 성장했다.

정관장은 코로나 이후 모바일로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2030세대가 늘자 ‘활기력 에너지박스’, ‘활기력 JOY’ 등 온라인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채널 특성에 맞는 합리적 가격과 젊은 감각을 앞세워 MZ세대 취향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활기력의 2030세대 구매비중은 정관장 평균과 대비해 8%p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2021년 9월 카카오톡 전용상품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50만 세트, 총 100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일상 속 배터리를 충전하는 컨셉을 반영해 패키지에 응원 메시지를 담아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비대면 선물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새로운 컨셉과 메시지를 개발한 끝에 활기력 브랜드의 잠재적 가능성을 이끌어냈다”면서 “활기력의 메가브랜드화로 정관장의 미래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