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11월 16일 홍대 무신사 테라스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윌비빽 시즌3' 파이널 피칭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한 결승 피칭은 2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무선청소기 헤드·먼지통 정기구독 '인라이튼(뉴트)', 간편 헌 옷 수거 및 리세일 상점 '리클(리클)', 무설탕·저당식품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이노멀컴퍼니(마이노멀 알룰로스)', 악기렌탈교육 '문카데미(반려악기클럽)', 생활습관 질환관리 플랫폼 '블루앤트(올라케어)', 공공혜택 맞춤형 추천 서비스 '웰로(웰로)' 등 6개사가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아윌비빽 시즌3 최종 우승 스타트업은 리클과 웰로가 선정되었다. 두 곳은 2023년부터 엘리베이터TV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송출과 PR·마케팅 컨설팅 등 한 기업당 20억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다.
리클 양수빈 대표는 "전 세계 환경 오염 주범 2위가 의류 폐기물이다.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를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의 옷 버리는 습관과 문화를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웰로 김유리안나 대표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전 국민이 놓치지 않게 챙겨 더 나은 권리를 누리는 대한민국을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이널 피칭데이 심사는 이병헌 우리PE 전무, 천세희 더자람컴퍼니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최인철 커니 컨설팅 파트너 등 벤처투자부터, 스타트업 창업, 경영 자문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그룹이 맡았다. 여기에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고객인 아파트 입주민까지 심사에 참여해 평가에 균형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아윌비빽은 '스타트업에게 든든한 빽이 되겠다'는 의미로 초기 스타트업에게 PR, 광고제작, 마케팅, 재무회계, 기업문화 등 경영 컨설팅과 엘리베이터TV 광고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포커스미디어의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한다'는 창업 이념과 코스포의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이라는 출범 취지가 의기투합해 2020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아윌비빽 시즌3는 최종 선정 스타트업을 예년의 3~4개에서 2개로 줄이는 대신, 엘리베이터TV 광고 송출 기간을 6개월로 2배 늘리고 기업 컨설팅도 신설했다. 한 기업당 지원 규모를 4억원에서 20억원으로 5배 키우는 선택과 집중으로 초기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포커스미디어는 "아윌비빽 시즌3에 참여해주신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하는 140여개 스타트업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나라를 이롭고 다채롭게,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반성장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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