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바이비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업계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라며 모든 거래소에 대해 고객 신뢰와 시장 안정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바이비트는 또한 최근의 불확실성이 펀드 안전, 관리 및 투명성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었고, 업계는 이를 정면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비트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벤 조우(Ben Zhou)는 "가상자산 업계 모두는 고객에게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바이비트는 항상 이 분야의 선두주자였으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펀드 안전 및 보안을 제공했다.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벤 조우 CEO는 또 고객 펀드에 대한 바이비트의 입장을 강조했다. "바이비트는 은행이 아니며 우리는 고객의 자금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그 자금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바이비트는 모든 고객 자산이 보관 중인 1:1 유동성에 저장되도록 보장할 수 있다. 고객의 인출 요청 시 지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비트는 가까운 시일 내 보유고 증명(Proof of Reserve)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으로, 고객이 믿고 투자할 수 있거 거래할 수 있는 투명한 거래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비트는 고객 자산 보유량을 투명하게 공개해 모든 거래소의 모범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벤 조우 CEO는 "추후 장기적으로 자산 안전성에 대해 자체적으로 정책과 규정 준수를 강화하여 엄격한 프로세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 조우 CEO는 최근 실시한 BitDAO(BIT) 만다린 커뮤니티와의 AMA 세션에서 바이비트가 투자한 BitDAO 거버넌스 토큰과 관련해 "바이비트는 앞으로도 (BitDAO 토큰에 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관여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BitDAO 토큰 매각 루머와 관련해서는 "바이비트의 투자 부문인 미라나(Mirana)가 BIT 토큰을 판매하지 않고 FTX에서 자체 관리 지갑으로 인출했다"고 설명하면서 신속하게 소문을 일축했다.

벤 조우 CEO는 또 BIT 공개 체인인 BitNetwork 테스트넷이 수 개월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머잖아 BIT 보유자의 거래 수수료 할인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정경신문 이상훈 기자 laniakea77@kakao.com 이상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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