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극저온 고망간강 판매 확대 토대 마련..엑손모빌 기술승인 획득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25 16:2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극저온 고강간강'의 판매 확대 토대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자사의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에너지기업 엑손모빌의 소재 안정성 및 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및 수송용 강재로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다. 철에 다량의 망간을 첨가해 고강도·내마모성·극저온인성·비자성 등 다양한 성능을 특화한 철강 소재라는 설명이다. 엑손모빌이 투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이 회사의 기술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포스코는 관계자는 "엑손모빌이 세계 각지에 건설하는 친환경 LNG 터미널에 고망간강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 2020년 7월부터 기술승인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에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공급 관련 협의를 본격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