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참여한 KDAC,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2.09 09:10 의견 0
[자료=한국디지털자산수탁]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KDAC(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 전날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가 수리됐다고 9일 밝혔다.

​KDAC은 지난해 3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공동 설립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기업이다. 이로써 KDAC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자산 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KDAC은 지난 1월 신한은행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등 사업 협력을 이어나가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자 중 시중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가 주주로 참여한 기업은 현재 KDAC이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KDAC이 VASP 신고가 완료된 만큼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준홍 KDAC 대표는 "KDAC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신한은행과 안정적인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이 강점인 코빗의 노하우를 이식한 것이 강점"이라며 "이제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FIU)에 따르면 8일 기준 VASP 신고 수리가 결정된 곳은 KDAC을 포함해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플라이빗, 지닥, 고팍스, 비둘기지갑,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후오비코리아, 코어닥스, 한국디지털에셋(KODA) 등 총 14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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