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넥슨이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이달부터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25일 국내 유저들의 사전등록을 개시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는 이전 PC 버전에서도 호쾌한 액션과 빠른 횡스크롤 진행으로 긴박감과 높은 타격감을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팬들을 양산했던 게임이다. 그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모바일에 최적화된 수동전투와 터치 조작이 적용된 만큼 '던전앤파이터'는 모바일 버전 역시 크게 흥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은 이달 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 소식을 발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을 2022년 1분기 내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7억명의 회원과 누적 매출 15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는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의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수동전투 기반의 원작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하면서 갈수록 증가하는 자동전투 게임들에 식상한 게이머들에게 진정한 '플레이의 재미'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을 오는 25일부터 국내 사전등록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 수동전투에 커스터마이징 조작방식 더해
국내 발표 이후 다수의 게이머들은 '던파 모바일'의 수동전투에 집중했다. '던파 모바일'은 빠르고 호쾌한 원작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각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와 유저간 대전(PvP) 역시 수동전투를 기반으로 한다.
넥슨은 수동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작 방식에도 공을 들였다. 모바일 전용의 터치 조작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을 탑재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퀄리티 높은 액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스킬 조작 방식을 각 유저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도 하며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다수의 모바일 게임이 자동전투를 기반으로 '보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가운데, '던파 모바일'은 2D 도트 그래픽 바탕으로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살려 '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던파 모바일'만의 새로운 스토리와 오리지널 캐릭터 등장
'던파 모바일'은 더욱 깔끔해진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원작의 기본 세계관을 토대로 하면서도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과거의 엘븐가드, 로리엔,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등 추억의 공간을 제공해 '던파'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하는 등 색다른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통해 액션 RPG를 즐기는 폭넓은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 액션 게임 명가 네오플의 '액션스튜디오' 개발 노하우 총집약
윤명진 디렉터가 전체 총괄을 맡고 진두지휘하는 '던파 모바일'에는 250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돼 수많은 R&D를 진행하고, 국내와 중국에서 다양한 방식의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려왔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의 참 재미'를 끌어올리고 성공적으로 게임을 론칭하기 위해 개발력을 총집약한 가운데 네오플은 성공적인 론칭 준비를 위해 지난 해 근무지를 제주에서 서울 사무소로 이전하며 외부 우수 개발 인력을 흡수했다 '던파 모바일'의 성공을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는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에 집중한 성장과 파밍을 선보이기 위한 방향으로 '던파 모바일'의 개발에 매진해왔고,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이용자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과거 '던파'의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던파'만의 액션성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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