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트레블 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트' 서비스 오픈

이상훈 승인 2021.08.17 08:39 의견 0
[자료=람다256]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운영사인 '람다(Lambda)256'이 오는 16일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트레블 룰' 솔루션을 정식으로 오픈한다 밝혔다.

베리파이바스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을 통해 발표한 ‘트레블 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람다256은 지난 2020년 8월 베리파이바스프 솔루션 최초 공개 이후 얼라이언스 참여사와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하였고, IVMS101 규격을 적용하며 약 1년 만에 정식으로 ‘트레블 룰’ 솔루션을 오픈하게 됐다.

베리파이바스프는 16일 오픈 이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의 규제당국으로 부터 인가받은 디지털 자산 사업자를 포함하여 약 20여 곳의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솔루션 연동을 시작하였으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얼라이언스를 확장해갈 계획이다.

베리파이바스프에 특장점으로는 우선 빠르고 간편한 연동을 꼽을 수 있다. 서비스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별도의 API 연동 없이 베리파이바스프에서 제공하는 파일 설치만으로 연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일회성(One-time-use) 공개/개인키를 생성해 데이터 송수신 시 암복호화에 사용한다. 모든 종류의 디지털자산의 송수신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AML(자금세탁방지) 기능을 지원해 가상자산 사업자는 자산 송신 이전에 수신처의 위험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람다256은 베리파이바스프 싱가포르 정식 오픈에 이어 오는 9월 국내향 ‘트레블 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며 한국 얼라이언스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해당 얼라이언스는 가상자산사업자뿐 아니라 가상자산 신사업을 준비 중인 기업 또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기업들은 이를 통해 ‘트레블 룰’ 해결은 물론 합법적인 가상자산 사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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