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맨즈케어 시장 치열..CJ올리브영, 맨즈케어 구매액 25% 증가

김제영 기자 승인 2021.07.15 08:2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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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맨 그루밍 존 [자료=CJ올리브영]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여름철 맨즈케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남성 소비자 구매액이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6월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에 민감해진 피부와 땀으로 인한 체취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63%)와 선케어(45%), 바디 세정류(35%)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스킨케어는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남성 소비자가 많아져 ‘기능성’과 ‘전문성’을 내세운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닥터지’를 필두로 성별을 구분하지 않던 ‘젠더리스(Gender-less)’ 브랜드가 남성 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시장의 올인원 제품은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미백’, ‘진정’, ‘각질 관리’ 등 기능별로 세분화되고 있다.

선케어와 세정류에서는 남성 소비자의 특성에 맞춰 끈적임을 개선한 선크림이나 쿨링감을 주는 바디워시 등의 남성 전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국소부위 관리를 위한 남성 청결제까지 등장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맨즈케어 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을 맞이하는 남자의 루틴'을 주제로 올인원부터 니플밴드, 다리털 숱 정리기 등 그루밍족을 위한 여름철 필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프리미엄 브랜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랩 시리즈’는 최대 20%, ‘비오템 옴므’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최대 10%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맨즈케어 체험 키트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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