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목표주가 '하향'-NH투자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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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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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NH투자증권이 컴투스의 신작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2021년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홀드’로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출시일 이후 3일간 50억원, 10일간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초기 성과가 양호했던 프랑스, 독일,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매출 순위가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며 “반등을 기대하기는 순위 하락폭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반면 글로벌 게임 론칭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포함 각종 비용은 증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7% 감소한 91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그러면서 컴투스의 2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4.4% 감소한 1410억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225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 2분기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인 431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며 “하반기 중 ‘워킹데드’, 내년 중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등의 신작이 출시 예정이지만 신규 출시작들이 연이어 실패해 차기작 성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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