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MWC서 ‘5G 산업 파트너십상’ 공동 수상..‘농어촌 5G 공동구축’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01 15:5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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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류정환 SKT 5GX 인프라그룹장, 김대희 LG유플러스 NW인프라기술그룹장, 김영인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가 MWC 어워드 '5G 산업 파트너십상' 공동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자료=LGU+]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U+, SKT, K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협업 중인 농어촌 지역 5G 공동 구축 및 이용이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LGU+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시간으로 6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가 ‘GLOMA Awards(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5G 코리아, 농어촌 5G 공용이용’으로 ‘5G 산업 파트너십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GLOMO Awards는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이동통신 분야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개발·출시된 이동통신 관련 기술·서비스 중 탁월한 성과를 뽑아 시상한다.

과기부와 이통3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 간 농어촌 지역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해당 지역에 5G 투자와 기술 구현 및 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과기부와 이통3사 등은 이를 통해 지난 4월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하고, 이통3사간 농어촌 지역 공동이용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을 맺었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정부·통신기업간 협력으로 특정 지역에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한 세계 최초의 협업 모델이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한 국가의 모든 무선 기간통신 사업자들이 참여해 전국 단위의 5G 무선접속 네트워크(RAN) 쉐어링을 추진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통3사가 함께 추진하는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3사 가입자와 알뜰폰(MVNO) 가입자 및 글로벌 로밍 가입자 모두에게 차별 없이 제공된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통신사간 무선통신시설의 효율적 구축·운용으로 5G 인프라를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시켜 도농간의 정보격차 해소와 농어촌 디지털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의 ICT 정책인 ‘디지털 뉴딜’에 큰 힘을 실어 줄 뿐 아니라 5G 킬러 콘텐츠의 발굴과 5G 융합사업 활성화 등도 활발히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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