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해외 음원유통 성장과 KT조직개편으로 목표주가 상향"-한화투자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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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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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지니뮤직의 해외 음원유통 성장과 KT조직개편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4500원에서 7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1일 기준 지니뮤직 주가는 6600원이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니뮤직은 CJ 계열사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삽입되는 모든 음악의 국내외 음원유통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류 콘텐츠가 다양한 OTT(Over-The-Top media service) 플랫폼을 통해 세계화가 이뤄지고 있고 음원유통 매출량이 매년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니뮤직의 해외 음원유통 매출량은 지난 2017년 21억원에서 2018년 70억원, 2019년 121억원, 2020년 192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KT 그룹 조직개편이 지니뮤직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 연구원은 “KT 그룹의 성장엔진인 미디어콘텐츠의 조직개편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은 경쟁사의 성장은 향후 지니뮤직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 연구원은 “글로벌 1위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난 2월 한국에 론칭했다”며 “향후 이 부분이 지니뮤직의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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