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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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15:47 | 최종 수정 2021.05.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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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피스트 트러스트(PIST TRUST)의 PIST 코인이 지난 7일 비트렉스(BITTREX) 거래소 USDT 마켓에 상장된 데 이어 25일 새벽 1시에 BTC 마켓에 추가로 상장됐다. 비트렉스는 북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업비트가 론칭 초기 비트렉스와 제휴해 다양한 마켓 페어를 공유하면서 국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피스트 트러스트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원스톱 플랫폼이다. 수많은 블록체인들을 한데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가상자산을 서로 손쉽게 송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00TPS(초당 처리 가능한 트랜잭션 수) 이상의 빠른 속도와 더불어 가상자산의 보관, 실물결제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피스트 트러스트는 전통 금융사업의 고객 자산 관리 및 운용 업무가 지나치게 중앙화돼 있고 정보의 비대칭이 극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분산데이터 저장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권보다 투명화된 시스템, 빠른 프로세스, 향상된 보안성을 갖췄다.
피스트 트러스트는 연내 메인넷을 론칭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제휴처를 확보하고 가상자산을 실생활에서 실제 자산으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상반기 중 전용 월렛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스트 트러스트는 플랫폼 코인인 PIST와 스테이블코인인 P-PASS를 선보인다. 이 두 코인은 전용 월렛을 통해 연동되고 P-PASS는 금융권과 연계돼 실생활에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피스트 트러스트의 강점은 스테이블코인을 금융권과 연계된 수많은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PIST 토큰은 추후 스테이킹, 자산관리 등 다양한 가상자산 상품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피스트 트러스트 관계자는 "피스트 트러스트는 무신뢰 하에서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현재 메인넷과 월렛을 모두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수 개월 내로 유의미한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스트 트러스트는 이번 비트렉스 BTC 마켓 상장 외에도 국내외 대형 거래소 상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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