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커머스·기술부문 성장 두드러져"..목표주가 유지-KB증권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5.14 08:50 의견 0
NHN의 가격변동 및 목표주가 추이 [자료=KB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KB증권은 NHN의 커머스·기술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 NHN의 주가는 7만600원이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NHN은 게임과 결제 중심에서 커머스와 기술 분야로 성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올해 게임부문 매출은 신작 출시가 많지 않아 전년 대비 5.7%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커머스와 기술 부문은 같은 기간 각각 21.9%, 33.1%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NHN 커머스 부문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부문의 클라우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NHN의 계열사인 ‘고도’와 ‘에이컴메이트’ 중심으로 한·중을 넘나드는 이커머스 공략과 NHN글로벌의 미국 B2B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기술부문도 클라우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NHN고도를 시작으로 커머스, 기술부문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599억원, 영업이익은 45.5% 증가한 29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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