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목표주가 '유지'-NH투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5.11 07:58 의견 0
롯데쇼핑의 목표주가 및 가격변동 추이 [자료=NH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NH투자증권이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롯데쇼핑의 주가는 12만9500원이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국내 소비가 늘고 있고 백화점 패션상품의 매출 상승세 등을 감안하면 오는 2분기 실적은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3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감소한 61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 1분기 매출이 기대치를 밑돈 이유는 쇼핑몰 사업 양수에 따른 적자 발생, 롭스(LOHBs) 실적 반영과 구조조정 비용 발생, 저마진 상품의 비중확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의 경우 높은 이윤을 낼 수 있는 패션 상품 매출이 늘고 있고 영화관의 경우에는 헐리우드 영화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소비회복 등으로 인한 롯데쇼핑 2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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