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에 구직 컨설팅"..LH, 80개 임대주택서 일자리 상담 서비스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5.06 08:19 의견 0

일자리 전문 상담사가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취업 연계 상담을 하고 있다. [자료=LH]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전문상담사들이 LH 임대주택 단지로 직접 찾아가 취업 상담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 연계,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LH는 지난해 수도권 임대주택 40개 단지 대상 시범사업에서 1만여명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중 430명이 최종적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입주민들은 일자리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전문적인 상담과 정보제공이 취업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지원 대상을 수도권·대구·대전·전남 소재 80개 임대주택 단지로 확대하고 사업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일자리 상담을 희망하는 입주민은 별도 예약 없이 단지별로 정해진 상담 요일에 관리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과 복지 서비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입주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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