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이 단지는 용인 남사지구 7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인 7 개동에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196가구 ▲84㎡B 87가구 ▲84㎡C 111가구 ▲109㎡A 127가구 ▲ 109㎡B 80가구 ▲109㎡C 27가구 ▲132㎡A 26가구 ▲150㎡PA 1가구 ▲150㎡PB 3가구 ▲150㎡ PC 1가구 ▲182㎡P 1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를 주력으로 구성하고 희소성 높은 중형 타입과 펜트하우스가 포함된 대형 타입까지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단지는 공립처인성유치원과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는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남사도서관이 가깝고 단지 앞 상업시설에는 다수의 학원도 입점해 있어 자녀 교육 여건도 좋다. 남사지구 일대는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특별전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 4차선 처인성로가 있고 지난 1월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국지도 84호선도 개통 예정돼 있어 동탄신도시까지 이동 시간은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경강선 연장 계획과 45번 국도 8차선 확장, 수도권 내륙선 동탄·청주공항 광역 철도, 반도체고속도로 등 주요 지역을 연결할 광역 교통망이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남사지구 일대는 ‘반도체 특화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운 입지를 갖춘 신축 단지로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국가산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공장(팹) 6기와 3기의 발전소, 60개 이상의 소부장 협력기업 등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다. 총 160만명의 고용과 400조원의 생산 유발 등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며 내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원삼면 일대에 위치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 첫번째 생산라인이 지난달 착공하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첫 반도체 공장을 오는 2027년 5월 완공하고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건설해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용인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반도체 특화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주근접 환경을 갖춘 것은 물론, 배후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에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받는 처인구 남사 일대에서도 알짜 입지에 들어서 프리미엄을 그대로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선호도 높은 중·대 형 평형을 구성했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결합된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 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