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뚜렷한 기대신작 없는 1분기..목표주가 하향”-이베스트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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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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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1분기에 뚜렷한 기대신작이 없어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한 것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분기 실적은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4분기 동안은 좋았지만 그 이후부터 2021년 21분기까지는 조금 숨을 고를 전망”이라며 “이번 1분기에도 카카오게임즈의 뚜렷한 기대신작이 없어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4% 하락한 130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 하락한 156억원이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론칭 예상인 ‘오딘:반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한국’의 매출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론칭이후 첫 실적이 반영되는 3분기 ‘오딘:반할라 라이징'의 실적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오딘의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을 11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이 수준만 달성해 준다면 실적 부분에서 상당한 개선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주가가 고평가 돼있으나 내년 예상 실적으로는 저평가”라며 “올해보다는 내년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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