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브랜드 사업·OEM 사업 실적 모두 개선될 것”-한화투자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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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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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목표가격 및 가격변동 추이 [자료=한화투자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의 브랜드 사업(‘스캇’, 자전거 제조 및 판매기업)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으로 유지했다. 영원무역의 지난 16일 종가는 주당 3만9950원이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자전거 수요에 힘입어 스캇 실적은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캇을 포함한 영원무역 브랜드 사업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118억원, 영업이익은 33.2% 증가한 17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의 주력 사업 부분인 OEM사업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영원무역 OEM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달러기준으로 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바이어들의 주문 물량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원무역은 지난 2013년 스위스 자전거 제조 및 판매기업인 ‘스캇’의 지분 20%를 46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15년에는 1200억원에 추가지분과 경영권을 사들이며 지분율을 50.01%로 끌어올렸다. 업계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당분간은 자전거 수요가 확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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