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권혜경 기자] 공기기술 전문 기업인 올스웰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하 ‘ESS’)의 고효율 냉각장치 기술에 대한 특허가 지난달 27일자로 등록 완료 돼 최종 마무리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가 등록된 올스웰의 냉각시스템은 기존의 에어컨 방식이 아닌 올스웰의 환기 기술을 응용해 냉각효율성을 40% 이상 상승시켜 관련 효율이 기존에 비해서 확대되고 훨씬 경제적인 ESS의 운영이 가능해 졌다.

현재 국내에는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ESS의 설치가 많이 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해당 시스템에서 냉각이 중요하다. 배터리의 적정 운영 온도를 맞춰야만 저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냉각에 들어가는 운용비용이 높다보니 청정에너지를 운영하기 위해서 다량의 전력을 사용해야 되는 문제가 현실적으로 지적이 돼 왔다. 

올스웰은 지난 2017년도에 관련 사업에 대한 필요성은 다양한 곳에서 요구되어 왔으나 실질적으로 관련 특허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 유출 등의 문제로 적극적으로 대응이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올스웰은 이번 ESS 고효율 냉각 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완료함으로써 국내와 세계적으로 기술력에 대한 인정과 함께 특허 기술유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서 공격적으로 판매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스웰은 공기 관련한 분야를 기존의 산업에서 생활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국내 최대의 크라우드펀딩사인 와디즈를 통해 이달 28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올스웰은 이와 함께 국내최초로 공기관련 솔루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강화 사업도 가속화 하고 있다.

현재 올스웰은 국내 공기기술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지난 5월에 중국철강 1위(세계2위)의 국영기업인 바오우 강철그룹 산하의 바오산 강철 냉연설비에 공기정화기술과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설비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바오산 강철과 2차, 3차 수출계약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스웰 관계자는 "기존 철강과 자동차의 사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교, 다중시설, 놀이터, 실내 사격장등에 대한 공기질, 미세먼지와 관련한 Data Base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 제공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학교와 다중시설, 실내사격장 측에 지난 7월부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스웰의 제안을 받은 사업관계자들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고 사업의 시행도 상당히 탄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정경신문 권혜경 기자 kyoo78@naver.com 권혜경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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