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가 당분간 부진" 쿠팡 관련주 KCTC·서울식품·동방·쇼박스 등 눈길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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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08:48 | 최종 수정 2021.03.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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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자료=쿠팡]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쿠팡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쿠팡 주가에 대해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수준) 부담에 따라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기 때문.
지난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은 지난 19일 전 거래일보다 2.28% 오른 44.8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7일 하루 8% 넘게 급락한 이후 이틀 연속 반등한 것이지만 하락에 비해 상승세는 더디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배 수준인 장중 69달러까지 급등했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부진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상장 첫날인 지난 11일 한때 130조원에 육박하며 SK하이닉스보다도 큰 덩치를 자랑하던 쿠팡은 현재 87조원 수준으로 몸집이 줄었다.
이에 신영증권은 쿠팡 주가가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밸류에이션 논란, 차익실현 매물 등에 의해서다.
국내 시장에서는 쿠팡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방, 코리아센터, 쇼박스, KCTC, 미래생명자원, 서울식품, 대영포장, KTC 등이 관련주로 거론된다. 해당 종목들은 쿠팡의 나스닥 소식에 따라 큰 주가 변동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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