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솔루션 기업인 크립토닷컴이 메인넷 출시에 앞서 실시한 테스트넷 '드라이런'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18일 크립토닷컴의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000명 검증인이 신청하고 2억7500만 트랜잭션이 발생한 테스트넷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현재 메인넷 출시일을 정하고 있다. 댓글로 론칭일을 맞춘 사람들에게 총 10만 CRO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크립토닷컴은 비자(VISA)와 협력해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한 뒤 결제할 수 있는 크립토닷컴 비자 직불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이 비자 직불카드는 크립토닷컴의 가상자산 'CRO'를 일정 수량 예치(Staking)해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그 동안 CRO 가격이 급격히 변하면서 카드 신청에 필요한 CRO 수량이 변경돼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크립토닷컴 측은 17일 CRO 스테이킹 가격을 법정화폐 달러 기준으로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가장 낮은 등급의 미드나이트 블루(Midnight Blue)는 별도의 CRO 스테이킹이 필요하지 않으며 루비 스틸(Ruby Steel)은 400달러, 제이드 그린(Jade Green)/로얄 인디고(Royal Indigo)는 4000달러, 프로스티드 로즈골드(Frosted Rose Gold)/아이시 화이트(Icy White)는 4만달러, 옵시디안 (Obsidian)은 40만 달러어치 CRO를 예치해야 해당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스테이킹 가격은 3월 19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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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인넷 론칭이 임박하자 CRO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 18일 오후 1시 10분 업비트 기준 CRO 가격은 125원으로 전일 대비 11.61% 상승했다. 17일에도 18.77%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이상훈 기자 laniakea77@kakao.com 이상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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