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주가, 하락세로 1월 4일 주식 개장..492만 3063주 풀렸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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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10:20 | 최종 수정 2021.01.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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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k바이오팜 주가에 이목이 쏠린다.
4일 오전 포털사이트에는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월 4일 새해 첫 주식시장 개장 시간과 동시에 sk바이오팜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sk바이오팜은 오전 10시 17분 장중 15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0.36%(1만 7500원) 떨어진 가격이다.
sk바이오팜 관련 이슈로는 6개월 의무보유기간 해제 소식이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SK바이오팜 주식 492만3063주가 6개월의 의무보유기간을 끝내고 이날부터 시장에 나온다.
기관들이 SK바이오팜 공모 당시 배정받았던 총 1320만주 중 37%가 넘는 물량이다.
1320만주 중 631만주는 상장과 동시에 시장에 나왔지만 나머지 690만주는 상장일로부터 짧게는 15일부터 길게는 6개월까지 의무 보유 기간이 설정됐다.
기관 투자자가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보유하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앞서 상장 보름 뒤에 1만3700주가 나왔고 한 달 뒤엔 26만2500주가 의무 보유 기간에서 해제됐다.
지난 10월에는 의무 보유 확약기간이 3개월인 170만여주가 시장에 나왔고,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의무 보유 기간이 설정된 주식으로는 마지막이다.
그러나 주식수가 500만주에 달해 그동안 풀렸던 주식보다는 가장 많은 규모여서 단기적으로 주가에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거래일간 SK바이오팜의 평균 거래량은 17만3천여주로 이번에 풀리는 주식수는 평균 거래량의 약 30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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