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사건, 첫 재판 13일 오전..진정서 몇달은 계속 제출 가능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04 07:29 | 최종 수정 2021.01.04 07:41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정인이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정인이 사건 관련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네티즌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방송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정인 양의 죽음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사망한 정인 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정인 양은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

'정인이 사건' 진정서는 16개월 입양아 정인을 학대해 사망까지 이르게 한 양부모에 대한 무거운 처벌을 내려달라는 취지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3일 공식 블로그에 '정인이 진정서 양식 파일'을 올렸다. 협회 측은 오는 13일 '정인이 사건'의 첫 공판기일을 앞두고 법원에 진출할 진정서를 요청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따르면 이 파일을 다운로드해 주민번호 앞자리, 주소, 전화번호, 쓰고 싶은 내용 등을 작성하고 법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협회 측은 "진정서는 재판 내내 들어가도 된다”며 “선고일 10일 전까지만 들어가면되니 앞으로 몇 달간은 계속 보내도 된다. 선고일은 계속해서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등기로 보내든 우편으로 보내든 상관없다. 굳이 특급, 빠른 등기로 안 보내도 된다"라고 덧붙였다."라며 “굳이 익일 특급, 빠른등기로 안 보내도 된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통해 피해자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도 확산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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