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진로탐색 캠프 e스포츠 캠프 포스터.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한성대학교가 미래 e스포츠 산업의 주역이 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성대학교 진로캠프를 통한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 캠프’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한성대학교는 29~3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한성대학교 진로캠프를 통한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 캠프’(이하 e스포츠 캠프)가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인 캠프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e스포츠 캠프는 ‘2020년 대학진로탐색 캠프’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한성대학교 디자인아트교육원(이하 한디원)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 재중국대한e스포츠협회, (주)더매치랩이 주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모든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스포츠 관련 이론 수업은 물론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한 e스포츠 경기와 코치진들의 피드백 등이 모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면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반응을 얻었다.
e스포츠 캠프를 주최한 한성대학교 전경. [자료=한성대학교]
e스포츠 캠프에는 경기도 의정부 송현고등학교와 경기도 이천 효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총 4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2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29일 한성대학교 디지인아트교육원 한혜련 원장과 재중국대한이스포츠협회 김용관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한혜련 원장은 “e스포츠 캠프를 통해 e스포츠가 새롭게 평가되고 차세대 신 직업군으로 재조명되기를 기대한다”며 “캠프기간 동안 직업으로써의 e스포츠를 이해하고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스포츠로써의 e스포츠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관 회장은 축사에서 "e스포츠는 2022년 중국 항주아시아경기대회에서 6개 메달이 걸린 정식종목이 됐으며 향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도 지정될것으로 보인다"며 "e스포츠는 단순히 게임을 하는 차원이 아닌 엄청난 시장의 확장을 보이고 있는 미래산업이다. 미래에 각광받을 다양한 직업군을 창출해 내고 있고 여러분들이 그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참여 학생들을 독려했다.
이어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박사의 e스포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e스포츠 바르게 이해하기 : 메타버스의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이 교수는 이 강연에서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이 만들어온 e스포츠의 과거와 e스포츠가 스포츠 이상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현실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미래 사회를 바꾸는 주체인 e스포츠 산업에서 학생으로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이스포츠랩 아카데미 김현후 원장은 ‘2020 대학진로탐색캠프 e스포츠’ 강연을 통해 e스포츠에서 점점 넓어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e스포츠 관련 직업군에 대한 소개를 했다.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연이었다.
이어 실제 e스포츠 실력을 높여줄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더매치랩 이승구 코치의 리그 오브 레전드 이론 교육과 학교별 e스포츠 대항전이 펼쳐진 것. 이 코치는 e스포츠에 임하는 정신 자세부터 각 라인별 기초적인 경기 진행 팁 등을 전달했다.
이어 학교별 e스포츠 대전과 경기 이후 실질적인 피드백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팁을 제공했다.
둘째 날은 온라인 대전을 통해 송현고와 효양고의 학교 e스포츠 대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경기 결과 송현고의 동성낙태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송현고 팀에 아쉽게 패배한 효양고 정글차이 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에게는 2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준우승 팀에게는 1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다.
캠프에 참여해 우승까지 차지한 송현고 김희태 학생은 “e스포츠 캠프를 통해 e스포츠의 참모습을 알 수 있었다”며 “e스포츠 산업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디원은 e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디지털아트학 학위과정 내 e스포츠 교육과정을 개설해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교에 e스포츠 전문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한성대학교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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