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주가 고공행진..씨앤팜 "먹는 코로나 치료제 바이러스 활성 억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09 08:02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현대바이오 주가에 이목이 쏠린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 주가에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전날(8일) 시장서 현대바이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기 때문.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0%(2430원) 오른 1만 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바이오 이슈로는 세계 최초 입으로 먹는 경구 코로나19 치료제 소식이 있다.

전날 현대바이오의 대주주인 씨앤팜은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을 비임상연구기관(CRO)인 '노터스'에서 약물 동태실험한 결과를 저했다.

1회만 투여해도 12시간 동안 바이러스 활성을 100% 억제하는 혈중 유효약물농도(IC100)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

이에 따라 씨앤팜은 코로나19를 겨냥한 ‘CP-COV03’의 효력실험을 정부자금 지원으로 내년 1월 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씨앤팜은 현대바이오 지분 11.81%(424만2183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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