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니그로" 인종차별 뎀바바 등 떠났다..챔스 조별순위 내일 확정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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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07:58 | 최종 수정 2020.12.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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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파리 생제르맹 트위터)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화제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파리 생제르맹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경기가 대기심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해 중단됐기 때문.
문제는 전반 13분 대기심의 발언으로 시작했다. 경기 도중 대기심이 바샥셰히르의 코치진과 공격수 뎀바 바에게 ‘검둥이(negro)’라는 인종적인 차별 발언을 한 것. 이에 선수들은 보이콧을 선언하며 라커룸으로 떠났고 PSG 선수들 역시 보이콧에 동참했다.
바샥셰히르 단장은 이후 "심판진을 교체하지 않으면 경기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UEFA는 급하게 상황정리에 나섰다. 대기심을 제외하고 그 역할을 VAR심에게 맡기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경기는 재개되지 않았다. 이후 바샥셰히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No to Racism(인종차별 반대)’ 문구를 업로드하면서 항의하기도 했다.
연기된 경기는 내일 열릴 예정으로 전해졌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샥셰히르의 순위는 내일 확정된다. 바샥셰히르의 순위는 H조에서 4위로 결정됐으나 파리 생제르맹은 경기 결과에 따라 조1위와 2위 중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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