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 토요일 새벽 "음주 금지·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검찰 신청 허가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07 09:25 의견 0
(자료=JTBC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조두순이 화제다.

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조두순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8)이 오는 12일 새벽 출소할 예정이기 때문.

검찰이 조두순에 대한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을 추가로 신청한 가운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법무부와 경찰에 따르면 조두순은 그동안 알려졌던 13일이 아니라 12일인 토요일 출소할 예정이다. 시간은 통상 형기를 마친 수용자가 석방되는 새벽 5~6시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두순은 당초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으나 현재 성폭력 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 특별과정 이수를 위해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상태다. 이 탓에 출소 당일 어느 교도소에서 출소할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특별 호송차량을 이용해 조두순을 자택으로 이동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두순 신변에 위협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두순은 출소 후 부인과 함께 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부인이 최근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같은 안산 시내 다세대 주택 지역으로 전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과 안산시는 방범초소와 고성능 CCTV를 해당 지역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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