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주가 11.92% 올라..관련주 상아프론테크·두산퓨얼셀 영향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2 07:34 | 최종 수정 2020.11.12 07:37 의견 0
니콜라 로고 (자료=니콜라)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니콜라가 화제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니콜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사기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올라 이목을 끈다.

니콜라는 11일(현지시간) 나스닥 증권거래소서 전 거래일 대비 11.92%(2.15달러) 오른 20.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니콜라 주가는 이날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 21.19달러 고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니콜라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니콜라 수소 관련주로는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이엠코리아, 일진다이아,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상아프론테크 등이 꼽힌다.

두산퓨얼셀과 에스퓨얼셀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업체다.

이엠코리아는 자회사 이엠솔루션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고, 일진다이아의 자회사 또한 현대차에 수소탱크를 공급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을 진행하며,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차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첨단 부품 소재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수소차 멤브레인(분리막)의 소재인 ePTFE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CNBC는 사기 논란에 휩싸인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와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지난 9월 법무부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니콜라 또한 뉴욕주 맨해튼 지검 대배심에서도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배심은 검사 대신 시민 배심원단이 기소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 제도다.

니콜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니콜라 이사회와 임직원 8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