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주가↑ 백신 효능..모더나 관련주 파미셀·에이비프로바이오 수혜는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2 07:08 | 최종 수정 2020.11.12 07:37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주가가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모더나는 82.44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8.40%(6.39달러) 오른 가격이다.

모더나 관련 이슈로는 코로나19 백신 효능 발표 전망이 있다.

화이자에 이어 미국 제약사 모더나도 이달 안에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의 첫번째 효능 분석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것.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더나 주가는 8% 넘게 폭등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1일 한 콘퍼런스에서 모더나가 "며칠" 혹은 "일주일" 안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로는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의 주가 상승도 점쳐지고 있다. 바른손은 지난 3월20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더나 주식 2만1000주를 7억8635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바이러스 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모더나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로버트 랭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를 지난해 8월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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