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주가 하락 계속, 반등 주목..국내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출시 이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2 07:14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제넥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제넥신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제넥신이 내년 9월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매일경제는 단독으로 지난 11일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한 제넥식 성영철 회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위한 임상 작업이 예상 수순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임상 1상 결과는 연말 혹은 내년 초 정식 학회나 논문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 알렸다.

아울러 "정부가 화이자 등 외국산 백신을 들여와 내년 초부터 고령층 등 위험그룹을 대상으로 접종에 나서겠지만 모든 수요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부터는 우리 백신이 사용될 것"이라면서 "속도 면에서 뒤처진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더 베스트 백신'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넥신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11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6.73%(7500원) 떨어진 10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넥신은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에 참여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넥스, 제넨바이오, 국세백신연구소, 카이스트, 포스텍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DNA백신 'GX-19'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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