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가 햇빛 들어서나↑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매출액 3269억 발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2 07:23 | 최종 수정 2020.11.12 08:18 의견 2
(자료=씨젠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씨젠 주가 변동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씨젠, 씨젠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씨젠의 역대 최대 실적이 발표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씨젠 주가는 지난 11일 전 거래일 대비 7.86%(1만 9700원) 떨어진 23만 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진단키트 관련주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이번 실적 발표로 12일 시장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씨젠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또다시 분기 실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69억원, 영업이익 2099억원,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올렸다는 것.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314억원보다 941% 늘었고, 영업이익은 68억원에서 2967% 뛰었다. 당기 순이익은 2486% 증가했다.

씨젠 관계자는 "유럽에서의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액이 약 20% 수준 증가했다"며 "특히 3분기 중 대규모 채용 및 생산연구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64.2%를 기록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씨젠은 이러한 실적 호조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씨젠은 코로나19 2차 유행을 겪는 유럽을 중심으로 각종 호흡기 질환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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