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중소기업 렌탈 사업 지원..중개 플랫폼 '마이렌탈샵' 론칭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02 08:54 의견 0
2일 신한카드가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가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렌탈샵'을 론칭하고 이에 대한 제휴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조인식에는 (왼쪽부터)코스테크 민경원 대표, 퓨어웨이 이요셉 대표, 복정제형(코지마) 현용철 부사장, 성우메디텍 박충화 대표, 신한카드 라이프 인포메이션 그룹장 안중선 부사장, 루컴즈전자 김명수 대표, 신한카드 라이프사업본부 박창훈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자료=신한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한카드가 그동안 높은 진입 장벽으로 참여하기 힘들었던 중소기업의 렌탈 사업 진출을 돕는다. 

신한카드는 2일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가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y렌탈#(이하 마이렌탈샵)'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마이렌탈샵'은 중소기업의 렌탈 심사, 전자계약, 청구·입금 등 계정 관리를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상생 협력 기반의 렌탈 플랫폼이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중소기업이 별도의 렌탈 프로세싱 구축 없이 렌탈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렌탈 프로세싱이란 렌탈 적격조건 심사, 전자계약 대행, 청구 스케줄 생성, 입금 및 중도, 만기 해지 등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지칭한다. 

마이렌탈샵의 가장 큰 특징은 입점하는 고객사에 신한카드의 고도화된 신용 평가모형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렌탈 운영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관련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신한카드가 구축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해 합리적인 렌탈 프로세싱 이용 수수료를 갖췄다. 마이렌탈샵 결제 플랫폼은 모든 카드와 은행이체를 수용한 개방형 구조로 고객사가 렌탈상품을 판매할때 모든 결제수단을 자유롭게 권유할 수 있다.

'마이렌탈샵'은 렌탈 사업에 진출을 원하는 기업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공유하는 렌탈 비즈니스 시스템을 '샵'(#)으로 형상화함과 동시에 신한카드 및 고객사의 'shop'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한편 신한카드는 루컴즈전자, 복정제형(코지마), 성우메디텍, 코스테크, 퓨어웨이 총 5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들은 일반 가전제품을 비롯한 안마의자, 수입 가전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유통하는 중소기업이다. 마이렌탈샵 참여를 통해 그동안 진입 장벽이 높아 참여하기 힘들었던 렌탈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신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마이렌탈샵 제휴 고객사들의 렌탈제품을 공동 마케팅하는 방안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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