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융거래 애로사항 청취..금융위·금감원과 온라인 간담회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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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09:35 | 최종 수정 2020.10.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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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신한카드가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연합과 함께 신한카드 고객패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신한카드 진미경 CCO, 금융감독원 장봉희 금융현장소통반 국장, 금융감독원 박원형 금융현장소통반 부국장, 송소희 신한카드 고객보호팀장. (자료=신한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한카드가 고객 의견 청취를 통한 언택트 시대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지난 29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연합과 함께 신한카드 고객패널 온라인 간담회(이하 고객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고객패널 간담회는 온라인 화상 회의와 오프라인 심층 집단 인터뷰(FGI)를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8년부터 고객으로 구성된 소비자자문단이 직접 신한카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제도 및 업무를 개선하는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소비자자문단 외 2020명 규모의 '온라인 고객패널'을 신설해 온라인을 통한 고객 의견 청취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고객패널에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을 최소 10% 이상 배정하는 등 전 연령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카드 고객패널을 비롯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관계자, 신한카드 임직원 패널이 모두 참석해 평소 금융거래를 하면서 느낀 고객 불편사항과 금융제도 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특히 언택트 환경에서 더욱 증가하는 '전자금융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장애인·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디지털 금융친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현장에서 직접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사항을 청취하는 사례로써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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