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시니어 가족의 디지털 금융 도전기를 담은 예능 콘텐츠 ‘당연하지 않은 미션’ 2편을 카카오페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11월 첫 공개한 '당연하지 않은 미션' 1편은 젊은 세대에겐 익숙한 디지털 금융이 시니어 사용자에겐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재조명하며 많은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

카카오페이가 가족과 함께하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 도전기 '당연하지 않은 미션' 2편을 공개했다. (자료=카카오페이)

이번 영상에는 1편의 우승자를 포함해 60대 이상의 일반인 시니어 출연자 세 명이 자녀・손녀와 함께 팀워크를 발휘해 ‘카드와 현금 없이 간식 사기’, ‘정산하기’, ‘광고 전화 차단하기’ 등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활용한 금융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대결 형식으로 위트 있게 담아냈다.

가장 먼저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제한 시간 10분 안에 편의점에서 카드와 현금 없이 간식을 사 오는 미션이 진행됐다. 간편결제는 디지털 금융의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이자 카카오페이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로, 시니어 출연자 모두 제한 시간보다 빠른 시간 내 미션을 성공하며 모바일 간편결제의 대중성을 보여줬다.

이어서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을 제한 시간 3분 안에 정산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카카오페이의 ‘1/N 정산하기’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정산할 인원을 참여해 총금액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N분의1 비율로 나눠 정산 요청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로, 상대방의 계좌번호는 필요하지 않다. 미션의 혼선을 주기 위해 제작진의 계좌번호가 각 팀에 주어졌으나 세 팀 중 두 팀은 '1/N 정산하기' 서비스에 익숙한 자녀·손녀의 리드 하에 미션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광고 전화 차단하기’ 기능을 설정하는 미션에서는 다른 팀의 방해 속에도 모든 팀이 제한 시간 내 미션을 성공했다. 해당 기능은 공정거래위원회 및 한국소비자원의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 의사 등록 시스템'의 등록 기능을 대신 제공하는 것으로 카카오페이앱에서 ‘광고 전화 차단하기’ 기능을 실행하면 수천 개 이상의 업체 광고전화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특히 영상 속 모든 미션에서 시니어 출연자의 ‘큰 글씨 홈’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이 돋보였다. ‘큰 글씨 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글자와 메뉴 구성이 낯선 시니어 사용자를 위해 카카오페이가 구성한 별도의 홈 화면이다. 실제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 수강생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시니어들이 겪는 불편함과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됐다. '큰 글씨 홈'은 글자와 아이콘을 큼지막하게 키우고 시니어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메뉴들을 카드 형식으로 배치했으며 고령자 전용 상담 전화번호, 단순하게 손질한 ‘의견 보내기’ 등 시니어 사용자들도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시니어는 무조건 디지털 금융에 미숙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당연하지 않은 미션'에 도전한 시니어들은 자녀의 설명에 빠르게 서비스를 습득하고 때로는 자녀보다 더 능숙하게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정관념을 깼다"며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는 세대가 없도록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을 위한 여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