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든 요오드 관련주, 인플루엔자 사스 이어 코로나 퇴치 효능 '현대약품·광동제약'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08 07:05 | 최종 수정 2020.10.08 07:11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포비돈 관련주가 연일 화제다.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포비돈 관련주, 포비돈 요오드 관련주, 광동제약, 현대약품이 실시간 검색어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포비돈 요오드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다는 세포실험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도 발표된 후 관시미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은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 결과 이 의약품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대한미생물학회지'(Journal of Bacteriology and Virology) 9월 호에 게재됐다.

'포비돈 요오드'는 기존 연구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바이러스 등에 대해서도 퇴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포비돈 요오드를 활용한 구강, 비강 및 인후부의 적극적 위생 관리는 코로나19 감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비돈 관련주로는 광동제약과 현대약품 등이 주목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8년 한국먼디파마와 베타딘 등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40여종을 공동판매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성분은 포비돈요오드가 함유되어 있다.

현대약품은 베세틴스크럽세액을 취급한다. 여기에 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다.

또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에 다른 제약바이오주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한국유니온제약,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화일약품,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신일제약, 강스템바이오텍, 우리바이오,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진원생명과학, 필로시스헬스케어, 젠큐릭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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