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일라이 릴리 관련주가 연일 화제다.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일라이 릴리 관련주가 실시간 검색어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7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요청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릴리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LY-CoV555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줘 감염자들이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중증이 되는 가능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릴리는 또 자사가 개발한 다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LY-CoV016과 LY-CoV555를 함께 처방할 경우에도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릴리는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지 얼마 안되는 환자들에게 2가지 항체 치료제를 투약한 결과, 11일째에 이들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 수가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또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릴리는 다음달에는 LY-CoV555와 LY-CoV016을 혼합해 사용하는 치료법에 대해서도 사용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일라이 릴리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국내에서는 코로나 항체 치료제 연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셀트리온이 주목받고 있다.
항체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복제 등 생활사를 끊어낼 수 있는 항체 자체를 이용하는 약물이다. 항체 양을 늘려 투약할 수도 있고 항체의 특정 부위를 합성해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에 다른 제약바이오주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한국유니온제약,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화일약품,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신일제약, 강스템바이오텍, 우리바이오,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진원생명과학, 필로시스헬스케어, 젠큐릭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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