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주가 변동 예측할 수 없어..현물 주식 매매 시장에 쏟아져 나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10 08:09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네 마녀의 날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이날이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인 네 마녀의 날이기 때문이다.

3 · 6 · 9 ·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한다. 이날은 주가가 막판에 요동칠 때가 많아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뜻으로 '네 마녀의 날'이라 부르기도 한다. 

네 마녀의 날에는 파생상품과 관련해 숨어있던 현물 주식 매매가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예상하기 힘든 주가 움직임이 일어난다. 

특히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 만기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잔액을 청산하기 위해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크게 늘리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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