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노회찬, "특활비 밝히기 힘든 것들은 안 써야 된다"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7.06 01:09 의견 0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썰전' 노회찬 의원(정의당 원내대표)이 정식 패널 첫 출연부터 본연의 토론 실력을 발휘해 관심을 모았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노회찬 의원과 박형준 교수가 '3년간 국회 특활비 240억 사용, 국회에서 특활비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형준 교수는 국회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내가 보기에도 오랜 관행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회찬 의원은 "관행이었던 건 사실이고 관행은 편한 것"이라며 "편하다는 것만으로 이 관행을 유지할 거냐,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일갈했다.

이어 "특활비를 꼭 필요하지도 않은 곳에서 쓴다는 것이 문제다"면서 "국회는 액수가 줄었는데, 내년엔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으로 돼 있다"고 전했다.

또 노 의원은 "꼭 필요한 다른 용도가 있다면 새롭게 예산 편성을 하면 되고, 밝히기 힘든 것들은 안 써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준 교수는 "지금 액수는 줄었다. 하지만 어쨌든 그 돈이 투명하지 않은 건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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