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사랑 나누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김장김치, 전자칠판 등 기부 행사

-후기성도교회 회원 90명, 서울시농아인협회 100여 명 등 250여 명 봉사
-기업봉사단 및 자원봉사자들도 참여 김장김치 직접 담궈 불우이웃에게 전달

김정훈 기자 승인 2024.12.19 15:16 의견 0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회원들과 서울시농아인협회, 각종 기업봉사단 250여 명이 9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만들어 불우이웃들에게 기부해 화제다. (사진=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서울스테이크)


[한국정경신문=김정훈 기자] 연말을 맞아 불이이웃을 돕는 손길이 늘고 있다.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서울스테이크는 지난 14일 서울시농아인협회에 전자칠판과 전자 혈압계, 김장김치 등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후기성도교회는 이날 서울시농아인협회 및 지회에 수어통역센터용 전자칠판 2대와 전자 혈압계 6대 뿐 아니라 직접 담근 김장김치 150박스 등을 기부했다.

또 이날 봉사에 참여한 서울시 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 아우름봉사단도 독거 노인 및 경로당, 시각장애인들에게 김장김치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기성도교회 회원 및 선교사 90명과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종로·구로·도봉·강동·서초·마포구 수어통역센터 농인들 100여 명, 기업봉사단 리드코드, 아우름봉사단, 마음봉사 동호회,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25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배추 9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씻고 버무려 만들었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북아시아지역 회장단 김현수 장로는 “종교와 종파를 떠나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통해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름봉사단 박선영 단장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게 되어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아인협회 김형진 사무국장은 “서울농아인협회를 찾아와 주시는 회원분들과 농아 노인들, 수어를 배우러 찾아오는 시민들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기부받은 물품들을)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성동구수어통역센타 박윤호 지회장은 “소외된 저소득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주님의 따뜻한 가슴을 느낍니다. 더 많이 웃고, 더 따뜻한 마음으로 연말과 새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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