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체취견이 땅속 1m 깊이에 묻힌..."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6.25 02:04 의견 2

(사진=전남지방경찰청)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24일 오후 2시 53분쯤 전남 강진에서 실종됐던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됐던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경찰 수색작업 도중 냄새를 쫓는 경찰견이 발견했다.

최영진 경위는 “풀숲에 있는 이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취견은 땅속 1m 깊이에 묻힌 사체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 전남 강진경찰서 수사과장은 "얼굴을 식별할 수 없을 정도이고, 왼쪽 하체 부분 밑으로는 거의 다 부패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강진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종 여고생인 것으로 확인되면 숨진 용의자 김 씨의 범행을 확인하는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이혁 강진경찰서장은 오후 7시 수색본부가 있는 강진 지석마을에서 브리핑을 열고 강진 실종 여고생 수색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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