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대신 밀리’..밀리의 서재, 신보 `혁신아이콘` 스타트업 선정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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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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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왼쪽)와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가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1기 선정 현판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밀리의 서재)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국내 최대 월정액 독서 앱 밀리의 서재는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혁신아이콘’ 1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보의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선정해 신보가 직접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1기에는 밀리의 서재를 포함해 모두 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신보 혁신아이콘 스타트업 선정을 발판 삼아 독서 패러다임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가 영상 중심의 국내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독서 콘텐츠’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급성장한 기업인 만큼 도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2차 콘텐츠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실제로 밀리의 서재 앱 1일 평균 체류 시간은 페이스북보다 긴 수준인 45분에 달할 정도로 구독자들의 콘텐츠 집중도가 매우 높다. 밀리의 서재는 대화면과 에어 액션 기능을 활용한 갤럭시 노트10 맞춤형 기능을 선보이는 등 디바이스 특징에 따른 생생한 독서 환경을 마련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유튜브 대신 밀리’하며 독서와 무제한 친해질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쉽고 재미있는 독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대대적인 지원을 받게 된 만큼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시장을 넘어서서 콘텐츠 시장 전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16년 7월 설립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월정액 독서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4만여권에 달하는 전자책은 물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채팅형 독서 콘텐츠 챗북, 유명인이 직접 30분만에 읽어주는 리딩북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독서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18년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고, 2019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콘텐츠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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