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희 골프픽] 벨라45CC, 강원도에 펼쳐진 45홀의 대규모 골프 천국

강원도 횡성, 6월 오픈한 신생 구장
잔디·그린 관리 상태 최상..리무진 카트도 운영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1.04 08:24 | 최종 수정 2024.11.04 10:33 의견 0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벨라45CC가 6월 45홀 전체 코스를 오픈했다. (사진=임윤희 기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벨라45CC가 올해 6월 45홀 전체 코스를 오픈했다. 벨라스톤CC의 형제 골프장으로 회원제 18홀과 대중제 27홀로 구성됐다.

벨라45CC는 광활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대형 골프장이다. 티잉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로의 고저차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페어웨이에 진입하면 평지성 디자인을 구성해 다이내믹함과 평온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수도권에서 약 1시간 30분에서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양호하다. 다양한 난이도의 홀 구성으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클럽하우스는 웅장함과 현대식 세련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3770평 규모의 럭셔리한 내부 공간은 품격을 더한다. (자료=벨라45)

잔디 ·그린 관리 상태 최상..리무진 카트까지

클럽하우스는 웅장함과 현대식 세련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3770평 규모의 럭셔리한 내부 공간은 품격을 더한다.

클럽하우스 중앙에 위치한 헤라클레스 조각상이 눈길을 끈다. 이 조각상은 50만 개의 10원짜리 동전으로 만들어졌다. 벨라45CC의 독특한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 후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골퍼들에게 잔디 관리 상태가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티잉그라운드의 폭신한 잔디는 근래 보기 드문 퀄리티를 경험하게 한다는 후기가 많다. 그린의 관리 상태가 매우 좋으며 현재 그린스피드는 2.7~2.8 정도로 관리되고 있다.

리무진 카트도 준비돼 있어 편안한 라운딩이 가능하다. 벨라스톤CC를 오랫동안 운영한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레스토랑의 음식 퀄리티도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짜장면의 맛이 일품이라는 후기가 많다.

벨라45CC의 코스는 회원제인 오너스클럽과 대중제인 마스터스클럽으로 나뉜다. (사진=임윤희 기자)

회원제 오너스클럽, 대중제 마스터스클럽 나뉘어..꽉찬 45홀 구성

벨라45CC의 코스는 회원제인 오너스클럽과 대중제인 마스터스클럽으로 나뉜다.

오너스클럽은 A코스(3390m, 파36)와 B코스(3204m, 파36)로 구성됐다. 마스터스클럽은 C코스(3433m, 파36), D코스(3290m, 파36), E코스(3299m, 파36)로 이뤄져 있다.

오너스클럽의 A코스는 레이크를 넘나드는 도전적인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B코스는 넓은 페어웨이와 최소한의 고저차로 플레이어의 기량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구성이다.

마스터스클럽의 C코스는 코스 내 고저차가 가장 적다. D코스는 9홀 중 6개 홀이 레이크를 감싸고 있는 유니크한 구성을 보여준다. E코스는 거대한 암반 위에 조성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어 티샷의 부담감이 적은 편이지만 그린 주변의 벙커와 해저드 배치가 절묘해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중간중간 바위와 폭포가 인상적이어서 자연 경관을 즐기며 라운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린은 난이도가 무난한 편이다.

다만 홀 간 간섭이 다소 많은 편이어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벨라45 관계자는 "홀과 홀이 붙어있는 곳이 많아 안전관리를 위해 페어웨이 양사이드가 전부 OB구역"이라며 "패널티 구역은 샷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OB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교한 샷을 하지 않으면 스코어를 지키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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