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화려한 복귀..삼성물산, 신반포 15차 재건축 수주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4.23 17:03 | 최종 수정 2020.04.24 08:25 의견 0
23일 삼성물산 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엘루체컨벤션 6층 옥상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자료=이혜선 기자)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삼성물산이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시장에 복귀를 알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압도적인 표차로 경쟁사를 따돌리고 신반포 15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반포 15차 재건축조합은 23일 서울 서초구 엘루체컨벤션 6층 옥상에서 시공사 선정 정기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181명 가운데 166명이 투표한 결과 삼성물산은 126표를 획득했다. 득표율은 75.9%다. 호반건설 22표, 대림산업은 18표를 획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시장에 복귀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제안하고 반포의 중심에서 빛나는 별과 같은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신반포 1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정기총회에는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직접 참석해 수주에 대한 각별한 열의을 보였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삼성은 그동안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일해 왔기에 래미안을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만들 수 있었다"며 "저희가 약속드린 사항을 100% 지켜 래미안 원 펜타스를 반포의 중심에서 가장 빛나는 단지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 공사는 기존 5층짜리 8개 동 180가구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2천억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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