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지난해 연말에 개통된 포천~세종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넘어 국내 교통 인프라의 중요한 발전 포인트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세종을 잇는 포천~세종 고속도로는 물류 효율성뿐 아니라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개통한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제2경부선이라고 불리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북측 구간이다. 세종~포천 노선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인 서울과 행정의 중심인 세종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민자구간인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지난 1일 개통한 안성~구리 구간, 그리고 2026년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세종~안성 구간으로 구성됐다.

경기 광주시를 통과하는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지역 교통환경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자료=광주시)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까지 총 연장 72.2㎞의 왕복 6차로 도로다.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기존 고속도로와 다르게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구간으로 단일 노선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조43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량을 흡수해 서울과 위례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까지의 이동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으로 경기 안성시(남안성분기점)에서 구리시 토평동(남구리나들목)까지 주행거리는 약 19.8㎞ 감소(92.0㎞→72.2㎞)하고 이동시간은 약 49분 단축(88분→39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의 개통으로 지역 발전과 개발 특수 시너지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주요 배후 교통망으로서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및 수도권 동남부권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 이동이 원활해짐에 따라 기업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고속도로 주변 지역은 신규 주거 단지와 상업시설 개발로 인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역에서는 기업들의 입주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한 구리갈매지구에서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입주 관련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리적으로 서울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한 데다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지면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이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이미 높은 관심이 이어진 바 있었다. 또 8호선 별내역 개통은 물론 GTX-B노선 완공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역까지 28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질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치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비즈니스 활동을 하기에 최적화돼있다”며 “교통 여건이 뛰어나 이미 많은 기업이 입주했고 활성화되고 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지역 활성화가 촉진되고 있는 데다 교통 호재 수혜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에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분양관련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