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올라온 양천구 신정4동 코로나 확진자 동선..주로 자택에 머물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02 17:51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시 심층역학조사 결과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양천구 두 번째 확진자는 신정4동에 사는 36세 남성이다. 지난 2월 29일(토) 오후 양천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3월 1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순천시 확진자(2월 29일 확진판정)와 접촉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동선은 다음과 같다. 남성은 2월27일 순천에서 서울로 본인차량을 이용해 오후 11시30분경 자택으로 복귀했다.

복귀 후 당일·다음날 28일은 별다른 외출 없이 자택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2월29일 낮 12시경 양천구 서남병원에 검체 채취를 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본인차량으로 이동했다. 서남병원 안내센터 접수직원(마스크 착용) 1명과 대화 후 차량 내에서 대기했다.

차량 내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2시 40분경 본인차량으로 양천구 보건소에 방문· 검체 채취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3월1일 확진판정 받을 때까지 자택에 혼자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3월2일 오전 10시10분경 국가지정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완료, 이송 후 즉시 보건소 방역팀이 신정4동 거주 지역·주변에 방역 실시·완료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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