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3번째 확진자, 현대자동차 근로자..생산라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8 12:05 | 최종 수정 2020.02.28 12:07 의견 0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현대차 생산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건 처음이다.

현대차는 28일 울산 2공장 도장부에서 근무하는 50대 근로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근로자는 울산 내 13번째 확진자다.

현대차는 현재 방역 당국과 함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는 지난 27일 고열로 조퇴한 뒤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 2공장은 가동 중단 상태다”며 “확진자 근무지와 동선 등을 정밀 방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폐쇄 범위 및 기간 등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울산2공장은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등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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