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코로나 확진자 증가, 동선 공개..안산 대부도펜션·우리밀칼국수·동탄성심병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8 08:12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우한 폐렴)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화성시는 27일 장지동 레이크반도유보라9차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A씨(여·49세)가 밤 9시경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두 번째 확진자는 반월동에 소재한 GS테크윈에 다니는 A씨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시 두 번째 확진자 B씨(남성·33세, 신천지교인)의 접촉자다. 안양 확진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지난 19일 GS테크윈 건물에서 B씨로부터 30분간 교육을 받았다.  24일부터 자가격리로 별도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 정보는 추후 역학조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화성시는 첫 번째 확진자의 동선도 발표했다.

공개된 동선에 따르면 확진자 A씨(남·31세, 반정동)는 지난 23일 11시까지 안산 소재 대부도펜션밸리에 지인 9명(추정)과 머물렀다. 이후 대부도 우리밀칼국수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 후 13시 자택으로 귀가했다. 

24일에는 10시 22분부터 13시 36분까지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으로 이동해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이후 저녁부터 폐렴 경증, 오한 증상이 시작됐다. 이후 26일 21시 50분 확진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는 자택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동경로 모두 자차를 이용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추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화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즉시 공개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동요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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