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코로나 확진자 추가..암사동 거주자·마스크 안하고 명성교회 부목사 함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8 11:02 | 최종 수정 2020.02.28 11:05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탔던 주민으로 확인됐다.

이번 확진자는 41세 여성으로 강동구 암사동 거주자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의 동선을 역학조사 중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동승했다.

이후 27일 자택에서 검체 채취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으로 받았다. 병원이 정해지는 대로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이송될 예정이다.

강동구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다른 구에 주민등록이 된 재외국민 1명을 포함해 도합 5명으로 늘었다. 구는 가족 등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강동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는 26일과 27일에 명성교회 앞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228명에 대해 실시한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14일간 자가격리가 지시됐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