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59명↑ 트럼프 긴급회견, 한국 관련 조치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7 06:44 의견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연합뉴스TV)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늘(27일) 오전 8시 백악관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코로나19 회견을 하는 것으로 시선을 끈다. 여행경보 격상 등 한국에 대한 조치도 발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문제와 관련해 오후 6시에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탈출한 미국인 승객 가운데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미국 확진자가 총 59명으로 늘어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코로나19의 부정적 여파 차단에 안간힘을 써온 만큼 미 정부 차원의 기민한 대응을 강조하고 불안감 불식에 주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그러나  미 보건당국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간문제라며 대응을 강화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회견에서 직접 고강도 대응책을 전격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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